방촌초, 마음을 전하는 ‘사랑은 손 편지를 타고~’
방촌초, 마음을 전하는 ‘사랑은 손 편지를 타고~’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대구방촌초등학교는 손 편지쓰기를 통한 마음 전하기 활동‘사랑은 손 편지를 타고~’를 운영하고 있다.
방촌초는 학교 구성원간의 소통을 위해 올해 2월 사단법인 한국편지가족과 MOU를 맺고 전교생에게 편지쓰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하였으며, 학생들은 교육을 받은 후 3월 말부터 친구, 부모님 등에게 손 편지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 대상 편지쓰기 연수도 진행하여 학교 구성원 모두가 손 편지쓰기에 동참하고 있다.
손 편지를 적어 학교 중앙현관에 설치된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일주일에 한 번씩 각 반으로 편지가 전달된다. 6학년 전교회장단 학생들이 매주 금요일 우체통을 열어 편지를 분류하고, ‘사랑은 손 편지를 타고~’로고가 찍힌 가방과 빨간 모자를 쓴‘사랑의 우체부’가 되어 월요일마다 각 반으로 직접 편지를 배달한다.
학부모들도 학교에 들러 자녀를 위해 쓴 편지를 빨간 우체통에 넣곤 한다. 손 편지쓰기 활동은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 친구와 친구, 선배와 후배 사이에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할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되고 있다.
처음으로 손 편지를 받아봤다는 2학년 김동언 학생은 “엄마가 나에게 편지를 보낼 줄은 몰랐다. 기분이 너무 좋고 집에 가면 엄마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답장을 써야겠다.”고 말했다.
유정애 교장은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을 담아 쓰는 손 편지 쓰기를 통한 아날로그 소통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편지쓰기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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