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 학원자율정화위원회 활동 호응

2015년 운영 만족도 96.2%, 학원운영자 스스로 준법 운영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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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부교육지원청 학원자율정화위원회 활동 호응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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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운영 만족도 96.2%, 학원운영자 스스로 준법 운영 유도

신규 학원운영자들에게 운영에 필요한 법규와 다양한 정보룰 알려주는 ‘학원자율정화활동’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14년부터 현직 학원장들이 모인 ‘학원자율정화위원회’를 구성해 설립 1년 미만 신규 학원과 교습소를 찾아가 사전 점검차원의 컨설팅을 하고 있다. 

자율정화위원들의 컨설팅 분야는 다양하다. 교습비 및 교습비 반환기준 등 각종 게시사항, 강사채용사항, 보험가입사항, 시설운영사항 등 학원 운영 전반에 관해 법규 위반사항이 없는지 점검하고, 지적사항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통 신규 학원 및 교습소는 설립 후 2년 이내에 관할 교육지원청의 정기 지도․점검을 받으며, 이때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나 벌점이 부과된다. 자율정화활동은 교육지원청의 지도․점검과는 달리 시정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지므로 부담이 훨씬 적다.

학원자율정화위원회 활동에 대한 신규 학원장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교육지원청의 지도점검 이전에 같은 업종 관계자의 컨설팅을 받음으로써 주요 위반사항에 대한 사전정비가 가능하고, 학원 운영에 관한 노하우와 각종 정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원자율정화위원회의 컨설팅을 받은 후 2014년 94.6%, 2015년 96.2%가 만족스럽다는 응답을 했으며, 학원운영자 스스로 준법 운영을 유도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

올해 남부 학원자율정화위원회 위원장이자 달서구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경희 원장은 “신규 학원이나 교습소는 복잡한 법규를 제대로 몰라 의도치 않게 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있다. 자율정화활동은 학원운영자들이 스스로 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반기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2016년에는 한국학원총연합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추천한 남구, 달서구의 학원장 7명이 자율정화위원으로 연말까지 약 97개의 국제화 및 보습학원(교습소)를 컨설팅 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4월 21일(목) 남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별 교차 방식으로 점검하여 자율정화활동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한국학원총연합회 대구광역시지회 조준근 회장은 “남부교육지원청 자율정화위원회 제도가 정착되어 다른 교육지원청에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이태열 교육장은 “교육청의 학원 지도․점검 방향을 단속․처벌 위주에서 지도․예방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학원자율정화위원회 활동을 통해 건전한 사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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