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확정·발표
체험 중심 안전교육 시간, 횟수, 내용, 방법 등에 대한 기준 마련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확정·발표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체험 중심 안전교육 시간, 횟수, 내용, 방법 등에 대한 기준 마련
교육부는 3월 15(화),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학교 안전교육 실시를 위하여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대한 고시」를 확정·발표한다고 밝혔다.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은「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제2조제1항에서 교육부장관에게 위임한 사항으로, 「교육분야 안전 종합대책」(‘14.11)에 따라 학교에서 시행 중인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보다 구체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시하도록 교육 시간, 횟수, 내용 및 방법 등을 고시에 담고 있다.
* 7대 표준안 : 생활/교통/폭력 및 신변/약물 및 사이버 중독/재난/직업/응급처치
특히 이번 학교 안전교육 고시안은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이 실시되도록 하기 위해, 작년 51개 안전교육 연구학교의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68명의 유·초·중·고 교원모니터링단의 구체적인 검토와 정책연구*를 종합적으로 거쳐서 기준안을 마련했다.
* 성신여대 학교안전정책중점연구소(김경회 소장, ’15.10~’16.1)
이번 안전교육 실시 기준은 이론 및 강의 중심의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안전 7개 영역*에 걸쳐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학년 당 51차시 이상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별 운영 성격 및 지역적 특성에 따라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개별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학교 안전 교육 시간을 하나로 통합․운영할 수 있도록 해,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 아동복지법, 학교폭력예방법, 성폭력방지법 등
※ 총 이수시간(51)의 범위 내에서 안전 7대 영역별 20% 범위 내 증감 운영
(예시) 초등학교의 생활안전은 12시간, 교통안전 11시간으로 구성되었지만 초등학교의 여건 및 지역적 특성(대도시, 농산어촌 등)에 따라 1학년에서 생활안전을 10시간, 교통안전을 13시간으로 증감 운영 가능 |
<학년별 학생 안전교육 시간 및 횟수>
구분 | 생활안전 | 교통안전 |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 |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 재난안전 | 직업안전 | 응급처치 | 총계(차시) | |
교 육 시 간 | 유치원 | 13 | 10 | 8 | 10 | 6 | 2 | 2 | 51 |
초등학교 | 12 | 11 | 8 | 10 | 6 | 2 | 2 | 51 | |
중학교 | 10 | 10 | 10 | 10 | 6 | 3 | 2 | 51 | |
고등학교 | 10 | 10 | 10 | 10 | 6 | 3 | 2 | 51 | |
횟수 | 학기당 2회 이상 | 학기당 3회 이상 | 학기당 2회 이상 | 학기당 2회 이상 | 학기당 2회 이상 | 학기당 1회 이상 | 학기당 1회 이상 | |
※ 1차시의 수업 시간은 교육과정(초 40분 중 45분, 고 50분)을 따르되, 기후 및 계절, 학생의 발달정도, 학습 내용의 성격, 학교 실정 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다.
※ 강의, 시청각 교육 등의 이론 방법 외에 실습과 현장학습, 역할극 등의 체험중심의 교육 방법을 적용한다.
교육부는 안전교육 실시 기준 마련을 통해 학교 안전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내실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과 교사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지도안 및 워크북을 신학기에 맞춰 개발‧보급*했다.
* 안전교육 7대 표준안(’15.3)에 기반한 교사용 지도안 및 학생용 워크북을 학년 당 51차시씩 총 765차시 개발·보급(’16.3월)
안전점검의 날(매월 4일) 및 매주 5분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식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학교안전정보센터*’를 통해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 http://www.schoolsafe.kr
교육부 이경희 교육안전정보국장은 “현장과 소통하는 안전교육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교사 중심의 안전교육 모니터링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이 머무르는 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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