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우탁의 K 리그 클래식] 수원블루윙즈를 파헤쳐보자!
수원VS울산
[손우탁의 K 리그 클래식] 수원블루윙즈를 파헤쳐보자!
오브라이프코리아 | mtmt2020
수원VS울산
4.15(수) 울산 VS 수원 경기.
MY TEAM 수원 삼성 블루윙즈.
나는 내가 분석할 클럽 하나를 골라 그 경기를 매주 보고 분석하려고 한다. 그 팀으로 수원삼정 블루윙즈를 고르게 되었다. 수원을 고른 이유는 과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했던 한국선수들 대부분 수원 삼성 블루윙즈 팀에서 뛴 경험이 있으며(황선홍 이운재 최성용 송종국 안정환,이천수 등) 수원 삼성에는 남다른 공격루트와 빠른 속공을 무기삼아 트로피를 든 경험 또한 많고 K-리그 클래식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처음 축구를 직접관람을 가서 본 경기도, 한국 축구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것도 ‘’수원삼성 블루윙즈‘’였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가 분석해본 경기는 수원 VS 울산이다.
▶수원vs울산 미리보기
양팀 최근 5경기에서는 3승1무 1패로 수원삼성이 앞섰다. 울산 현대는 끈끈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을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수원삼성에 약한 편이다. 양팀 주요 선수로 볼 때 울산은 아시안컵과 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로 알려진 ‘김승규’ 키퍼와 ‘양동현’ 선수가 주요선수이다. 수원삼성에는 왼발의 마법사라고 불리었지만, 폼이 많이 떨어졌던 염기훈이 다시 살아나면서 팀을 이끄는 주요선수로 뽑힐 수 있었다.
▶기울어져 가는 전반전 분위기
전반전 경기는 울산이 지배했다. 울산이 55%의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차근차근 공격찬스를 만들어 갔다. 양동현은 수비라인을 파괴하는 침투와 상대를 위협하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괴롭혔으며, 상대가 내는 파울도 노련하게 처리하며 자신의 팀에 많은 찬스를 안겨주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전반은 울산 쪽으로 기울었으며, 양동현의 슈팅이 굴절되었고 리바운드 볼을 다시 김태환이 받아내고 오른쪽 골대로 조준했고, 달려오던 임창우가 놓치지않고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승리의 여신은 울산에게로??
전반전이 끝난 후 서정원 감독은 레오를 빼고 염기훈 카드를 투입했다. 염기훈 카드는 성공적 이였다. 끌려가던 전반전에 비해 염기훈이 들어옴으로써, 경기를 차근히 풀어나가면서 중원에서의 안정적인 볼 배급과 경합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수원 쪽으로 돌려왔다. 그러던 도중 염기훈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달려오던 용병선수 카이오가 깔끔하게 김승규 골키퍼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헤딩골을 날리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울산 또한 분위기 전환을 위해 장신 김신욱 카드와 안현범 카드로 경기를 주도하려 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치면서,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MVP 염기훈
염기훈은 끌려가던 수원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고 서정원 감독 전술에 완전히 녹아들었으며 그의 왼발 AS로 서정원 감독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계기가 됐다.
전성기 때의 “염기훈을 다시 볼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많은 수원삼성 팬들의 마음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mtmt2020 손우탁 학생기자(경기 성사고등학교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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