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으로 장애의 벽을 넘다
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자‘동행 합창단’2기 활동 시작
합창으로 장애의 벽을 넘다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자‘동행 합창단’2기 활동 시작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희)은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으로 구성된 「동행합창단」제2기 활동을 5월 12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합창동아리「동행합창단」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자 2014년 처음 창단되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적성과 잠재능력을 발견하고 이를 키워줌으로써 긍정적인 자아실현을 돕기 위해 추진되었다.
「동행합창단」은 합창단으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12명으로 구성되며, 5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25주 동안 매주 화요일 2시간씩 활동한다. 장애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월별 중점 주제를 정하고, 합창에 대한 기초의 이해부터 다양한 장르의 노래 연습과 합창발표까지 쉽고 즐겁게, 의욕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교생활과 교우관계에서 위축되고 소외되기 쉬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 활동을 하면서 소속감을 느끼고, 또래간의 상호작용에서 오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합창단 활동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특별히 통합교육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동행합창단」은 제3회 전국 지적장애인 합창 대회 출전하고 소규모 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동행합창단」의 두 번째 출발이 "우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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