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부터 대구시내 모든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선포식 5.12. 동성로 야외무대, 400여명 참여
올 9월부터 대구시내 모든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선포식 5.12. 동성로 야외무대, 400여명 참여
(자료제공. 대구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은 “꿈꾸는 우리가 희망이다”를 주제로 5월 12일(화) 오후 3시 대구백화점 부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교육부-교육청-학교-지역사회’가 함께 하는「2015.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선포식」을 가진다.
이 날 행사는 2015년 대구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참석자는 김재춘 교육부차관, 학교장, 학부모, 학생과 외부 인사로는 정태옥 대구광역시 부시장, 8개 구청장, 군수 등 400여명에 이른다.
오후 2시 ~ 5시 사이 동성로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자유학기제를 통해 한층 성장한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일터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동성로 주변 행복치과(의사 체험)와 한국외식제과학원(파티쉐 체험), 코세아서비스교육센터(항공승무원 체험) 등 14개 일터가 ‘온 마을이 함께 나서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학생들의 직업체험 지원에 나선다.
또한 계명대학교를 비롯한 5개 기관은 참석한 시민과 학생에게 나무반지 만들기, 꿈 적기, 컵받침 만들기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날 참여기관 관계자는 “꿈과 끼를 키워가는 학생을 응원하며,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안착은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할 때 더 큰 교육적 효과가 있음을 경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날 치과의사 체험에 참여하게 될 포산중 1학년 하유경양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할머니께서 치아 건강이 좋지 않아 드시고 싶은 고기를 못 드시는 모습을 보며 열심히 공부해서 치과의사가 되어 할머니가 마음껏 고기를 드실 수 있도록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이번 직업체험으로 치과의사체험을 선택했다. 생생한 현장 체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우동기 대구교육감은 이번 선포식에서 “이 행사가 갖는 의미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해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는 것이며, 동참 방법으로는 우리 학생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유학기에 중학생들이 스스로의 꿈을 찾고 재능과 내면을 키워 행복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히는 한편 “지역사회 전체가 꿈꾸는 우리 아이들을 ‘희망’으로 키우는데 동참해 주기”를 호소했다.
한편,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에게 ‘나도 잘하는 것이 있다’는 자신감과 ‘나도 하면 된다’는 성취감, ‘친구들과 협력하면 더 나아진다’는 연대감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본인의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는 제도로 중학교 1학년 2학기에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13년 연구학교 2개교, 2014년 연구학교 4개교, 희망학교 37개교, 총 41개교를 운영했고, 오는 9월부터는 대구시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한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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