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여고, 오카리나 풍류를 아시나요?
봄의 향연, 제6회 오카리나 페스티벌 열려
상일여고, 오카리나 풍류를 아시나요?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봄의 향연, 제6회 오카리나 페스티벌 열려
상일여고(교장 김상돈)는 6월 8일(수) 오후 3시, 1인 1악기 축제인 제6회 오카리나 페스티벌 ‘봄의 향연’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두 시간 동안 성황리에 개최했다.
1학년 모두가 무대에 올라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2학년 모두가 객석에서 감상하며 노래로 하모니를 이루는 오카리나 페스티벌은 상일여자고등학교의 6년째 이어져온 전통이다. 오카리나 선율이 교정을 수놓고, 교정의 장미꽃 덩굴보다 더 멋진 멜로디가 울려 퍼지는 상일여고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멋진 학교임이 분명하다.
이번 연주의 가장 큰 특징은 세월호 추모다. 2년 전 고스란히 차디찬 바다 와 우리 가슴 속에 잠겨버린 세월호! 그 추모를 위해 1학년 284명의 합주와 2학년 288명의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하모니로 무대를 열었다. 또 하나의 특징은 페스티벌 준비와 공연까지 학급에서 회의를 거쳐 스스로 연주곡을 선택하고 자투리시간을 모아 함께 연습하며 무대를 준비했다는 점이다.
작년에는 무대에서 공연하다 올해는 객석에서 함께 한 학생회장 양서연 학생은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계절에 열리는 상일여고 오카리나 페스티벌은 공부에 지친 우리들의 심신에 휴식과 위안을 주는 멋진 선물입니다." 라고 감동을 전했다.
상일여고 김상돈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은 1인 1악기로 오카리나를 연주하면서 일상에서 음악을 즐길 줄 아는 감성적인 상일여고인, 음악적 소통을 통해 나눔과 배려, 창의성과 예술적 소질을 배우고 키우는 품격 있는 상일여고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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