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굽는 교실에서 피어나는 꿈

영암특수교육지원센터 직로직업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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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굽는 교실에서 피어나는 꿈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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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특수교육지원센터 직로직업 프로그램 실시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은 9월 11일(금)~10월 2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4회에 걸쳐 영암특수교육지원센터 직업전환실(3층)에서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 30여명과 교사를 대상으로 ‘소프트 쿠키’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빵 굽는 교실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직업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잠재적 직업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2013년부터 꾸준히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오븐을 활용한 쿠키 만들기로 참여 학생들에게 토핑 선택과 반죽 과정을 통해 소근육 발달과 의사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나대수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쿠키 만들기 활동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간의 친밀감이 높아지고 학생의 흥미와 경험을 확대해 삶에 자신감과 자립심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자존능력을 계발”해 나갈 것을 강조하였고 앞으로도 시설 개선과 인력 지원 및 특수교육 연수 등 행·재정적인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암초등학교 Y군은 “제가 직접 만든 쿠키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 집에 가져가서 가족과 함께 먹을 걸 생각하니 신이 나고, 빨리 학교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요”라며 다양한 쿠키를 높이 올려 보였다.

삼호서초등학교 김옥경 특수교사는 “오늘 쿠키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나 다른 공간에서는 볼 수 없는 활발함과 집중력을 보여 주어 놀라웠고,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웃고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을 보니 매우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암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바리스타 과정 및 다양한 제과제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숨어있는 능력을 자극해 주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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