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문화체험 “오뚝오뚝”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이채홍) Wee센터는 9월 19일(토) 관내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 <오뚝오뚝>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대학생 멘토와 함께 경북 영천 천년바위포도농원의 포도수확 체험 및 임고서원 역사 문화탐방의 기회를 마련했다.

최근 가정과 개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장기결석을 하거나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인해 학업중단 학생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강북 Wee센터에서는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대학생 멘토들과 대화 시간을 갖고 진로 정보제공과 더불어 학업동기 부여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천년바위포도농원에서 포도수확 체험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법의 오색포도재배의 성공사례와 유통마케팅, 유기농 과일 선별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으며, 농업이 예술이며 농민이 예술가라는 새로운 관점을 접하게 됐다.

또한,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는 임고서원 탐방을 통해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충절과 절개의 소중함을 인식하여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의 기회를 가졌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건강한 자아성장과 자신감 회복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하고 계획하여 학교생활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