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해 도내 최초 옐로 카펫 설치

전북교육청이 26일 전주 온빛초등학교와 군산서해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안전 표시물인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 설치 작업은 전주 온빛초등학교에는 덕진경찰서, 국제아동인권센터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군산해초등학교에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120명이 참여해 옐로카펫 설치작업이 2시간 가량 진행했다.

(자료제공. 전북교육청)

이에 앞서 전라북도교육청은 경찰청, 지자체, 학교 등과 협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다발지역 중 하나인 군산 서해초등학교와 전주 온빛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옐로카펫 설치지역으로 선정했으며 12일 해당 학교별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앞으로 지자체, 기업체 등과 협의해 옐로카펫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옐로 카펫은 노란색 등 색대비 효과를 활용해 횡단보도 진입부에 서 있는 아동을 잘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교통안전 장치다. 아동 교통사고의 81%가 횡단보도에서 일어나고 운전자가 갑자기 뛰어드는 아동을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