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 32명 확대 배치
대구시교육청,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 32명 확대 배치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32명의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를 중․고등학교 35교 및 글로벌교육센터, 글로벌스테이션에 배치한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여명 수준으로 배치해오다 제2외국어로 중국어에 대한 학생들 수요가 점차 증대하고, 중국문화이해와 중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는 32명으로 대폭 확대 배치하게 된 것이다.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는 2012년부터 한·중 양국 정부 간 교사교류 사업으로 실시되어 온 중국어 원어민보조교사 초청․활용 사업(CPIK, Chinese Programme in Korea)을 통해 배치된다.
이들 신규 중국어보조교사(CPIK) 30명 전원은 중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중국 국적자로서 대외중국어 혹은 중국어국제교육을 전공하는 대학원 재학 이상의 학력과 국가한어보급판공실(국가한판)에서 발급하는 ‘외국어로서 중국어 교사 자격증서’를 소지하고 있으며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한국 중국어교사와 협력수업을 통해 실용중국어중심 중국어교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5년도 배치된 10명의 원어민 활용 성과도 매우 컸다. 중국어 원어민 활용 우수사례 전국 공모전에서 대구외고는 수업동영상 부문 금상, 효성중은 활용사례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를 활용한 혁렵수업에 대한 현장의 만족도와 관심은 높게 나타났다. 2015년 중국어보조교사와 협력수업을 진행한 중국어교사 서현숙(여, 상원고)은 “중국어 원어민보조교사에 대한 학생들 관심이 수업으로 이어져 학습동기 유발이 되었다. 특히, 원어민으로부터 받는 중국 문화수업은 매우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시교육청은 중국어 중심 국제고 설립과 교육국제화특구 지역 내 외국어 교육 활성화로 중국어 학습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를 활용한 중국어 실용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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