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울산 학생교육복지시스템 운영 계획 발표
울산교육청, 학생교육복지 2,004억원 투입
2016년 울산 학생교육복지시스템 운영 계획 발표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울산교육청, 학생교육복지 2,004억원 투입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취약계층에 교육기회를 확대해 모든 학생이 일정 수준이상의 교육서비스를 받도록 「2016년 학생교육복지시스템 운영 계획」으로 13개 중점과제, 44개 학생복지사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생교육복지시스템은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경제적·사회적 양극화 현상 등 대 내·외적 요인으로 시교육청이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교육복지사업들을 지역 실정에 맞게 체계화한 시스템이다.
구체적인 사업에는 저소득층학생 수학여행비/교복비, 학생교육비(고교학비, 급식비,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 PC 및 인터넷통신비), 교육급여(부교재비, 학용품비 등), 특수교육대상자 통학비/방과후교육비, 학습클리닉센터 운영, 다문화가정학생 맞춤형학습 지원, 농어촌 및 소규모학교 통학편의 지원 등 44개 사업이 지정됐다.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지난 해 대비 100억 원이 증가한 2,004억원으로, 이는 교육청 전체 예산(당초예산 기준)의 14.3%를 차지한다.
주요 단위사업별로는 누리과정 1,034억 원, 학교무상급식 303억 원, 방과후학교돌봄교실 91억 원, 학생안전통합시스템 운영 82억 원, 고교학비 및 교육급여지원 117억 원 등이다.
운영 중점 사항을 살펴보면 학습, 생활지도, 특기적성 개발, 진로/진학, 건강/안전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육기회 확대 및 교육여건 개선으로 기초학력 향상 등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시급성과 중요성을 바탕으로 학생 가정환경과 주변 여건을 고려해 지원하는 선별적인 맞춤형 학생복지 정책 운영과 학교의 돌봄서비스 확대, 학생 안전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교육청은 여러 부서를 거치던 번잡한 복지관련 상담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교육수요자에게 「울산 교육복지 One-Stop 상담」을 지원한다.
상담 전용번호는 1588-9496이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수·금요일은 오후5시30분)까지다.
또한, 학생 교육서비스에 대해 교육수요자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무매뉴얼 등 각종 자료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제공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교육재정 여건 등 어려운 실정에도 교육소외, 교육부적응 및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여 학생들에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교육복지 실현에 역점을 두어 수립했다”며 “앞으로 울산형 학생교육복지시스템을 조기에 안착시켜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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