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터널과 함께하는 예술놀이
산서초 박터널 조성으로 문화예술 활성화
박터널과 함께하는 예술놀이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산서초 박터널 조성으로 문화예술 활성화
산서초등학교(교장 신상철)는 2015년 3월부터 산서초등학교 텃밭에 박 재배를 위한 박터널 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박 품종을 도입, 8월 현재 조롱박을 비롯한 20여종의 박들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자라고 있어 무더위를 식히는 쉼터이자 자연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번 박터널 조성을 위해 작년부터 청양 알프스 마을을 비롯한 박 재배 전문 단지를 직접 방문하여 자문을 구하고 열성적으로 재배를 한 결과 일반적으로 알려진 조롱박 이외에도 피노키오, 이색칼라박, 환타지믹스리틀등 다양한 박 재배에 성공했다. 다양한 박의 모양과 색깔은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산서초등학교는 박을 활용한 이색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 살아있는 체험교육을 계획 중에 있으며 예술꽃 씨앗학교와 연계하여 재배한 박을 학생들과 함께 가공해 박에 그림 그리기, 박 인형 만들기, 박등 만들기등의 박공예 미술 작품 재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또한 박을 이용한 박공예 학부모 및 교사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물인 박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후 전시회를 통한 자신들의 박공예 작품을 감상하는 교육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학생들이 텃밭에서 직접 가꾼 염색 작물을 활용한 천염 염색 및 다양한 실습활동으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는데, 이와 더불어 박터널에서 재배한 박을 활용한 교육 활동 계획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산서초등학교 신상철 교장은 “박터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농촌 학교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학교 운영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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