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현중, 인문책쓰기 동아리...
지역사회 나눔활동, 출판기념회 수익금 기부
옥현중, 인문책쓰기 동아리...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지역사회 나눔활동, 출판기념회 수익금 기부
울산 남구 옥현중학교(교장 박진환)는 10월 20일(화) 지난 14일 책을 품는 행복한 I 인문책쓰기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공개의 날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출판 기념회를 연 수익금을 이웃 복지관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책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45만원)을 ‘문수실버복지관’에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복지관 행복레스토랑에 필요한 핸드카트와 주방용 식기를 직접 구입했다.
권재환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단순히 책을 읽고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배우고 느낀 것을 실천하게 되어 일에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어려운 결정을 해준 동아리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3학년 김창우 학생은 “실천하는 지성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을 챙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옥현중 인문책쓰기 동아리 학생들이 ‘우리가 배워둔 세상’이라는 희곡집을 발행한데 따른 것이다. 발행된 책은 울산시 최초의 학생저자 정식 발행도서로 19일부터 대형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도 판매 되고 있다. 출판기념회에서 학생 저자들은 친구 및 학부형들을 대상으로 책을 판매하며 저자 사인회 및 기념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박진환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 최초로 정식도서를 발행하여 학생 및 학부형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 기쁘다”며, “그것 보다 학생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다는 것에 더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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