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고, 김남규·안재혁·이채환 어려움에 처한 택시기사 도와

창원서부경찰서, 경찰서장상으로 격려

[ 기사위치 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창원고, 김남규·안재혁·이채환 어려움에 처한 택시기사 도와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창원서부경찰서, 경찰서장상으로 격려

창원고등학교(교장 정한구)에 재학 중인 3학년 8반 김남규, 안재혁, 이채환 학생이 곤란한 상황에 있던 택시기사를 도운 일이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20일 토요일 오후, 김남규, 안재혁, 이채환 학생은 경남은행 도계점 앞을 지나고 있었다. 그 때, 택시기사의 ‘도와 달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택시기사가 손으로 가리키는 쪽을 보니 한 남성이 다른 택시로 뛰어가고 있었다. 학생들은 즉시 뒤 쫒아가 택시를 가로막고 남성을 끌어내렸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안재혁, 이채환, 김남규 학생

이 남성은 충청남도 천안에서 택시를 타고 경상남도 창원에 도착했는데 택시비가 32만원이라는 기사의 말에 택시비를 지불하지 않으려고 도망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택시 기사와 함께 이 남성을 붙잡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김남규 학생은 “위험할 수도 있지만 반사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사 아저씨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행동했다”고 한다.

창원고 정한구 교장은 “용기 있고 정의로운 행동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된 김남규, 안재혁, 이채환 학생이 정말 대견하다”며 “학교에서 교과 내용과 함께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는데, 우리 창원고등학교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 같아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9월 1일, 정의롭게 행동한 김남규, 안재혁, 이채환 학생에게 경찰서장상을 주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오브라이프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