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민, 함께 풀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벤처창업과정, 취·창업프로그램, 월드솔라챌린지 등 대학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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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민, 함께 풀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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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창업과정, 취·창업프로그램, 월드솔라챌린지 등 대학에 개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충청북도(이하, ‘충북’)는 2월 17일(수), 충주에 위치한 ‘아이디어 팩토리(한국교통대 내)’에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늘 행사에는 홍남기 미래부 1차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희국 LG창조경제지원단장(사장), 이영 교육부 차관, 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 등 충북센터 관계자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출범 1주년을 축하했다.

2015년 2월 4일 출범한 충북센터는 전담기업인 LG와 함께 ‘K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분야 기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특허존(2월), 생산기술존(4월), 고용존(11월) 등 원스톱서비스 기능을 추가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101개 기업(스타트업 56개, 중소기업 45개)을 지원하여, 그중 사업적 잠재력을 지닌 기업 30개(스타트업 17개, 중소기업 13개)를 발굴·육성중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매출 400억원, 고용 154명이 증가했다.

또한 출범시 발표한 대출·보증·투자 펀드 조성 1,500억원을 모두 완료하고, 2016년 1월 현재 투자 20억원, 대출 531억원, 보증 133억원을 집행하는 등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마중물로 잘 활용하고 있다.

[운영특징] 충북의 신성장산업(화장품, 바이오, 태양광 등)과 LG의 미래산업 분야 핵심 사업장(LG생활건강/생명과학/화학/하우시스/전자)이 상당부분 연계되어 있어, 센터를 매개로 상호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보육기업] KPT(LG생활건강과 기술협력으로 구슬모양 화장품 출시), 해찬(OLED 조명으로 ‘일룸’과 100억원대 계약 체결), 팬톰(특허 15건 양도로 매출 58%, 신규고용 70명 증가), 지앤윈(토털 팩토리 엔지니어링 지원으로 동남아 시장진출 가시화), 스마트사운드(IoT 청진장치로 중국진출) 등을 보육하고 있다.

충북센터는 벤처기업의 혁신역량과 LG의 시장경험을 결합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노력을 통해,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성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하고, 궁극적으로 ‘질좋은 일자리’를 지역에 공급하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다.

충북센터는 자체 발굴한 벤처기업인 ‘제타이미징(디스플레이기술 분야)’과 LG의 상생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제타이미징의 혁신적인 요소기술과 LG가 보유한 부품장악력, 제조인프라가 결합된 모델로 초도시장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를 추진 중 이다.

제타이미징 구자령 대표는 “지난해 LG와 기술개발계약을 체결하면서 협업(내용, 비공개)이 시작됐다. 사업을 보는 방향과 리스크를 인지력이 서로 다를 수 있으며 역지사지로 상대의 기술과 역량에 대한 신뢰를 쌓는 게 전제돼야 한다.” 고 밝혔다.

또한 KPT의 구슬모양 화장품 원료기술과 LG생활건강의 마케팅 아이디어를 결합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진주환’은 출시 후 매월 1만개씩(현재까지 6만개, 20억원) 판매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 기술을 최고급 브랜드인 ‘후’의 제품군에도 접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중이다.

‘청년의 고민에 답하다’라는 주제의 섹션에서 충북센터는 ‘벤처창업과정’을 론칭하고, 취·창업을 앞둔 청년들과 혁신센터가 고민을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벤처창업과정(3학점)’은 지난해 6월에 충북대(경영대학)에 시범적으로 개설하여 2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과정은 혁신센터와 대학이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LG계열사 소속의 ‘LG아이디어 컨설턴트’가 분야를 나누어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충북센터는 금년 1학기부터 한국교통대에 ‘벤처창업과정(3학점)’을 추가로 개설해 효과를 확대하고, 방학기간 동안 센터 안에서 진행되는 ‘벤처창업실습과정’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충북센터는 자체 보육기업, 유관기관, LG 등과 협력해 ‘2017 월드솔라챌린지*’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멘토링을 지원한다.

‘월드솔라챌린지’는 대학생이 직접 만든 태양광자동차로 호주를 종단(약 4,000㎞)하는 대회 (2년 주기)

공모를 통해 참가팀을 구성(42명)하여 1개월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벤치마킹, 전기차(모터, 배터리 등), 설계 등 14개 분야의 기초교육을 실시했고,
 충북센터가 보육한 태양광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인 코카브, 온테스트 등과 LG, 충북TP, 3D프린팅센터(교통대)가 태양광자동차 개발·제작에 필요한 관련 인프라와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윤준원 센터장은 LG사회맞춤형학과, 고용디딤돌 등으로 구성된 고용존 현황을 설명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시종 도지사는 “1월에 청년지원과를 신설한 상태이며, 청년들의 취·창업과 관련된 일자리 문제를 센터와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은 중소벤처기업의 2016년 고용수요는 300여명에 달한다. 고용존 프로그램을 이들 기업과 구직자에 제공함으로써 미스매치 최소화 등 ‘고용의 질’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수사례] 충북센터 생산기술존 지원을 받은 ‘더블유스코프사(社)’는 고용존을 통해 2월중 1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LG는 충북센터 고용존과 연계해 충북보건과학대(LG생활건강), 충북도립대(LG유플러스), 대원대(LG유플러스), 충북대(LG화학), 경북대(LG디스플레이), 전북대(LG이노텍), 부산대(LG전자)에 사회맞춤형학과를 신설·확대할 예정이다.

충북센터는 2015년 ‘토털팩토리엔지니어링(생산기술존 제조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19개 기업에 51건의 기술지원을 완료했으며, 평균 47%의 생산성 향상성과를 창출했고, 이 자리에서 우수사례 10개를 소개했다.

[우수사례] 자동차용 센서를 생산하는 ‘고려전자’는 불량률이 80% 개선됐으며, ‘선일’은 생산성 400%, 불량률 40%가 향상되어 전년대비 매출도 24% 정도 증가할 것(180억원)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LG소셜펀드’도 기금전달식을 갖고 충북지역 사회적기업·대학생에 기금증서를 전달했다. 2010년에 조성하여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성이 높은 충북소재 사회적 경제조직 및 대학생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기금이다.

윤준원 센터장은 “상생하는 생태계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미래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청년이 고민을 풀어 나아가는 데에 필요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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