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첫 학교협동조합 문 열다

춘천 ‘금병초등학교 비단병풍사회적협동조합’(가칭)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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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첫 학교협동조합 문 열다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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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금병초등학교 비단병풍사회적협동조합’(가칭) 창립총회 개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9일 오전 11시, 춘천 금병초등학교(교장 김철준) 샛별관에서 도내 첫 학교협동조합인 ‘금병초등학교 비단병풍사회적협동조합(가칭)’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는 지난해 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 첫 성과물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을 비롯해 이민찬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전상국 김유정문학촌장 등 지역 인사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한다.


금병초는 ‘학교협동조합 교육과정 운영과 특색사업 추진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지난해 9월부터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교육 활동, 협동조합 학생 동아리활동 등을 진행하며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해왔다.


특히, 학교협동조합 창립을 통해 △교내 매점 운영 △친환경 제품 간식 제공 △학부모 및 친환경동아리 학생들의 먹거리 개발 △학교 인근 지역농산물 급식 재료 구입 △김유정 문학촌 연계 사업 등을 추진, 지역과의 상생도 기대된다.


협동조합 발기인 대표 정영례 학부모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를 배우고, 안전한 먹거리를 비롯해 바람직한 생산과 소비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민병희 교육감은 “학교협동조합은 우리 교육이 마을 속 깊이 뿌리내리기 위한 씨앗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총10교(초5교, 중1교, 고4교)에 총64,300천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학교혁신 4개 핵심과제 가운데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를 설정하고, 마을교육공동체사업 및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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