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컨설팅·번들링 종합감사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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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컨설팅·번들링 종합감사 시범 실시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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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일선기관들이 받는 감사에 대한 부담과 행정력 낭비는 줄이고 업무 효율은 높이고자 새로운 감사 기법인 컨설팅·번들링 종합감사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감사관에서는 교육행정 업무에 도움을 주는 ‘컨설팅 감사’ 실시와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전 실시하는 ‘번들링 감사’를 도입하고,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감사 사전 준비 자료를 대폭 축소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지적·처벌 위주의 방식을 벗어나 사전 지도·예방감사인 ‘컨설팅 감사’를 실시해 어렵고 헷갈리는 업무에 대한 해법을 얻을 수 있도록 감사 방향을 전환하여 감사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해소에 나섰다.

둘째, 소규모 학교로 통폐합되는 학교에 대하여는 개교 전 기존 학교에 대하여 ‘번들링 감사’를 실시하여 감사와 개교에 따른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신설학교와 동일한 조건으로 시작할 수 있는 교육행정 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사전 합동감사를 실시한다.

첫 ‘번들링 감사’ 대상학교는 2016.3.1.자 상북초로 통합되는 향산·궁근정·길천초이며, 향산초에서 “번들링 감사”를 시범 실시하고,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 소규모 학교에 대한 합동 감사 방향을 다시 모색한다.

셋째, 감사실시 전 일선 기관에서 제출하여 사전점검을 받게 되는 감사준비 항목을 41개 부문에서 24개로 대폭 축소하고 감사자료 축소로 인한 정보 공백은 전산화 행정업무를 중심으로 사이버 감사를 최대한 활용한다.

이번 조치로 학교담당자 입장에서는 업무량과 부담이 많이 줄었지만 감사공무원은 필요한 자료를 전산시스템에서 스스로 문제점이 무엇인지 분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부담이 늘어난 셈이다.

시교육청 김정홍 감사관은 “해가 바뀌어감에 따라 감사에 대한 방법과 방향도 발전해야 하며, 우리 교육가족들에게 감사의 새로운 모습도 보여 줄 필요가 있어 다양한 감사 방안을 모색하게 됐으며, 감사의 방향 전환으로 일선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 현장 지원에 감사 초점을 맞춰, 열심히 일하는 공직 풍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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