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문자해득교육으로 늦깎이 학생 7명, 초등학력 인정
도교육청, 성인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 기사위치 뉴스 ]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오브라이프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
글자크기 -
성인 문자해득교육으로 늦깎이 학생 7명, 초등학력 인정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도교육청, 성인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문자해득교육심사위원회(위원장 박병훈 행정국장)를 열어,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이수한 학생들의 학력인정 여부를 심사하고, 7명 전원에게 초등 학력인정서를 교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초등 학력을 인정받게 된 늦깎이 학생 중 최고령자는 만 77세로 방송통신중학교 입학 예정이며, 최연소자는 만 31세 베트남 출신 여성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중학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3단계를 운영한 2개 기관(삼척교육문화관, 태백대안학교)에 등록한 학생이 15명이었지만, 교육과정을 최종까지 이수한 학생들은 7명으로 이들 전원은 초등 학력을 인정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병훈 위원장은 “학력인정 심사기준을 법적 필수요건만 적용하기 때문에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가한다면 초등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학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6년에는 성인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지정기관을 기존 5개 기관에서 7개 기관(삼척교육문화관, 강릉교육문화관, 명주교육도서관, 강릉시노인종합복지관, 강릉시여성문화센터, 횡성군립도서관, 태성도서관)으로 확대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오브라이프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