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고,‘학생자치법정’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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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고,‘학생자치법정’열어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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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약사고등학교(교장 강병호)는 11월 20일(금) 16:00 시청각실에서 학교관계자와 학생 참관인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학생자치법정을 열었다.

이 날은 무단지각, 수업태도 불량 및 복장불량 등으로 인해 과벌점자가 된 1학년 학생 1명, 2학년 학생 1명(사건번호 ‘제2015-1호, 제2015-2호’)에 대한 재판이 이루어졌다.

사건을 맡은 검사와 변호사는 사전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열띤 논쟁을 펼쳤고, 과벌점자는 진심이 담긴 최후진술로 배심원들에게 호소하였다. 이 후 배심원 회의를 거쳐 배심원의 합의문이 낭독되었다. 판사가 이를 바탕으로 과벌점자에게 긍정적 처벌을 선고하고 법봉을 두드렸다.

재판의 전 과정을 지켜 본 2학년 김재승 학생은 “쌍방으로 오가는 진술과 반론이 흥미로웠고, 자치법정 진행과정을 통해 학생자치법정의 의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병호 교장은 “이번 자치법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교칙 준수를 생활화 하여 준법정신이 투철한 올바른 인재가 되어 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약사인(藥泗人)이 되어 주길 바란다“ 고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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