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학생 실은‘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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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학생 실은‘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운행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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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0. 1.(목)~10.2.(금)에 학교 부적응 위기 중학생을 대상으로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의 일정은 10월 1일 오전 8시 50분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가면서 ‘열차 특강’을 듣고 국립 생태원에서 에코리움을 탐방한 후 희리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희리산 자연휴양림의 일정은 △희리산 문수봉을 등반하는 ‘노을 보며, 마음 열기’ △난타 공연을 통하여 가슴을 여는 ‘난타 콘서트-우리들의 이야기’ △‘멘토와 이야기 나누기’ △‘강경 근대문화유산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자연휴양림과 열차여행을 연계한 1박 2일의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는 학교 부적응 위기 중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멘토와 이야기하고 생활하면서, 위기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여 주는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이다.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는 산림청과 코레일, 국립생태원 등의 협조를 받아 교육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매월 1~4회씩 총 16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10회차는 서울시교육청 관내 학교 부적응 중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충남 서천 소재 국립 희리산 휴양림에서 진행한다. 

학생들과 열차를 함께 탄 백백범 부교육감은 “위기학생들이 숲, 열차 등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사회성 회복과 자기 성찰의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위기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와 같은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이 널리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에 참여한 위기 학생들이 또래 및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자연과 숲에서 놀고, 먹고, 자는 과정에서 배려·소통·공감 능력이 향상되어, 스스로 생활태도를 바꾸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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