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학교농장, 가을 작물 심기

울산 동구 방어진초등학교(교장 이진수)는 9월 15일(화) 15:30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알토란 학교농장 가꾸기 및 가을작물(김장배추, 김장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알토란(알짜배기 토실토실 도란도란) 학교농장은 동구청에서 지원하는 ‘2015년 학교농장 조성 사업’의 사업비 2천만원이 투입되어 4월부터 조성사업이 시작되었고 교내 유휴지를 활용한 학교농장과 덩굴 터널 식물원을 완성했다.

알토란 학교농장에서는 학교 동아리활동 부서(원예반)와 청소년 단체(4H), 방어진초 아버지회가 다양한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이 이루어진다.

또한, 학교농장 조성 참여를 희망하는 교육가족(20가족)에게 학교농장의 일부를 분양하여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먹거리와 자연 순환의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6학년 이성민 학생은 “가족들과 함께 텃밭을 가꿀 수 있어 너무 재밌고, 내가 심은 배추모종과 무 씨앗이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수 교장은 “알토란 학교농장을 학생-학부모-학교-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어울림의 공간, 농작물 재배를 통하여 학생들의 마음도 함께 가꿀 수 있는 인성교육의 체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