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초, 직접 기른 친환경 배추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학교 인근 경로당과 독거노인 30여 가구에 김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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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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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초, 직접 기른 친환경 배추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오브라이프코리아 | 편집부
학교 인근 경로당과 독거노인 30여 가구에 김장 전달
대구해안초등학교는 지난 12월 2일(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특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학교 텃밭에 고사리 손으로 모종을 심어 정성껏 가꾼 배추와 무를 수확하여 학부모 재능기부 봉사단과 학생, 교직원이 함께 김장을 해서 독거노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수확한 배추는 해안초 예절체험센터에서 다듬고 소금에 절여 정성껏 만든 양념으로 옹기종기 모여 김치를 담갔다. 특히 알이 꽉 차게 잘 자란 배추는 학교 텃밭에서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것이다.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재능기부단의 정성스런 손으로 마련한 김치는 학교 근처 명당경로당과 독거노인 30여 가구에 전달하였으며,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남은 김장 김치는 점심시간에 전교생에게 반찬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아영 학생은 “우리가 직접 기른 배추로 경로당과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김장을 나누어 주어 보람 있었고,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은숙 학부모회장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김장할 때 손도 시리고 힘이 들었지만, 이웃들과 조그마한 정이라도 나누고 좋은 일을 하게 되어 참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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